[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폴더블폰 시장이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이로 인해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AMOLED) 패널 출하량도 2025년이면 5300만장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올해 150만대에서 2025년 5340만대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사진=IHS마킷] |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올해 150만장에서 오는 2025년 5340만장 규모로 급증할 전망이다.
IHS마킷은 3년 후인 2021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1750만장으로 11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AMOLED 패널의 2.4% 수준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의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을 열면 이후부터는 다른 업체들도 적극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2022년부터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이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IHS마킷은 "지난해 중국 업체 로욜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등이 폴더블폰 출시를 발표했지만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들의 신뢰성이 개선되면 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현재 7~8인치 크기로 나오지만 몇년 이후부터는 다양한 크기를 갖추면서도 얇고 가벼운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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