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이 지난해 말 전원 해촉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자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전원을 해촉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강남서 소속 경찰발전위원회는 현재 해산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발전위원회 재가동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위원 전원 임기가 만료됐고 현재 위원 위촉관련 심사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
강남서 소속 경찰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사건이 점화하면서 버닝썬 지분 42%를 소유한 A산업 대표 최모씨가 위원이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A산업은 클럽 버닝썬이 위치한 R호텔 소유주다. 최 대표에 대한 자격에 시비가 일자 강남서는 지난해 12월31일 위원에서 해촉했다.
하지만 강남경찰서는 최 대표뿐 아니라 전체 39명에 달하는 발전위원 전원을 해촉했다. 경찰청은 버닝썬 사건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전국 각 경찰서에 2월25일 '유흥업소 종사자 등 결격사유 대상자를 정리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재정 더불어 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은 해산되기전 39명이었다. 의사와 식당주, 세무사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경찰발전위는 치안행정을 자문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부분 최소 10명에서 30명 이하의 다양한 분야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