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광주지방보훈청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월 꼭 가봐야 할 우리고장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광주백범기념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방 후 1946년 광주에 전쟁으로 재난을 입은 사람이 많다는 말을 들은 김구 선생의 성금과 광주지역 유지들이 힘을 모아 전재민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그 보금자리는 김구 선생의 유지에 따라 ‘백 가구가 화목하게 살기 바란다’는 의미로 백화마을이라 이름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3월 우리고장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광주백범기념관을 선정했다. [사진=광주보훈청] |
이후 지난 2011년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백화마을의 옛 모습이 사라졌으나, 백범 김구 선생과 백화마을의 아름다운 인연을 기록하기 위해 광주 동구 학동 역사공원과 지금의 광주백범기념관이 2015년 건립됐다.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유년시절부터 겨레의 큰 스승이 되기까지의 김구 선생의 생애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교육복지아동 대상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예 활동인 광주백범기념관 주말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