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손을 잡았다.

19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철도공단 본사에서 KIND와 해외 민관 협력투자개발 철도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과 KIND 허경구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철도공단]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주 가능성이 높은 해외 민관 협력투자개발(PPP) 철도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KIND는 해외철도사업 출자와 투자를 담당한다. KIND에서 발주한 해외철도 타당성조사는 철도공단과 협력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PPP사업으로 발주 예정인 8억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2단계 사업과 138억달러(약 15조6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고속철도사업 입찰을 추진 중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금까지 해외사업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건설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해왔고 대규모 해외 PPP 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KIND가 가지고 있는 금융 경쟁력과 공단의 해외사업 수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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