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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올해 3만가구 분양..12년래 최대

기사등록 : 2019-03-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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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울지하철 연장·GTX·제2외곽순환도로 비롯 교통 호재 '다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 북부지역에서 연내 아파트 3만가구가 분양한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북부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30개 단지, 2만9836가구(임대 및 공공 제외)다. 지역별로는 △고양시 8개 단지 6439가구 △양주시 7개 단지 8941가구 △남양주시 6개 단지 5363가구 △파주시 5개 단지 4589가구 △의정부시 2개 단지 3715가구 △구리시 2개 단지 789가구다.

[자료=각 사 및 부동산114]

우선 한양은 다음달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구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오는 2023년 개통(구리역)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개통시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CGV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하며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시 부평2지구 A-1블록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3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53가구 규모다. 부평초등학교, 진접중학교가 가깝고 홈플러스, 이마트, 진접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서 ‘e편한세상 일산어반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총 7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및 일산초등학교가 가깝다.

중흥건설은 다음달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11-1블록, A11-3블록에서 ‘양주옥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2개 단지,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11-1블록에서는 849가구를 공급하며 A11-3블록에는 66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옥정초등학교, 옥정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중심상업시설과 호수공원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오는 2023년 예정)까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개통시 서울역까지는 15분대, 강남권인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파주운정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GS건설은 오는 6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한 ‘중앙2 구역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473가구 규모다. 이 중 11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이 가깝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경기 북부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망 개선과 함께 남북경협 수혜지로 부각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평가 됐던 경기 북부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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