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현대차그룹이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뉴스핌DB] |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소 협력사가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 및 운영 등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협력사에게는 인재 확보의 한계를 뛰어넘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로, 구직자들에게는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20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28일 광주, 4월 8일 대구, 16일 창원, 30일 울산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AI 통합역량검사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AI통합역량검사관은 서울에서만 운영된다.
[뉴스핌 Newspim] 권민지 수습기자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