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혁신성장본부가 정부 정규 조직으로 개편된다.
기재부는 혁신성장본부를 혁신성장기획추진단으로 정규 조직화하기 위해 국무총리령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해 혁신성장 정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임시 조직으로 혁신성장본부를 출범시켰다. 기재부 1차관과 민간 전문가로 이재웅 쏘카 대표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해 연말 혁신성장본부 정규 조직화를 언급했다. 현재 기재부 공무원들이 혁신성장본부 업무와 본래 업무를 겸임하는 구조라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던 것.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은 기재부 국장급이 맡을 전망이다. 민간에선 공동단장이 아닌 위원 등의 형태로 업무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 "해당 국무총리훈령은 부처 협의와 법제처 심사, 총리재가 등을 거쳐 공포·시행된다"며 "이달 말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을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0일 중소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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