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독도 먼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이 동해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됐다.

2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독도 동방 74km에서 기관손상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선장의 구조요청 신고를 후포어통국을 통해 접수했다.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예인하는 동해해양경찰서 경비함정.[사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21일 0시28분쯤 표류어선을 직접 울릉도로 예인해 이날 오후 1시쯤 울릉항에 정박할 예정이다.

근해자망 어선인 A호에는 10명의 선원이 타고 있으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현재 기상, 야간 상황, 등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여 예인중에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예인으로 인한 경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비함정 배치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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