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최초의 화장품 편집숍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탑승동 일부 매장을 화장품 편집숍 등 고객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화장품 편집숍은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탑승동 이용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재미’와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들을 앞세웠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 40여개를 선보이는 편집숍에는 블리블리, 에그, 멀블리스, 디피씨, 아비브 등 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도 처음으로 대거 입점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파머시, 디스퀘어드 2 PFM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의 노하우로 탄생한 시코르, 스톤브릭 등도 인천공항 화장품 편집숍을 통해 면세 업계에 첫 발을 디뎠다.
여행의 설렘을 더해 줄 흥미 유발 공간도 마련했다. 최신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75번 매장에 마련해 출국 직전의 대기 고객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이와 함께 동편 71번 매장은 ‘바캉스 트래블’ 전문 매장으로 거듭났다. 해외여행 시 필요한 모자, 선글라스, 신발 등 시즌성 패션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탑승동 화장품 편집숍의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선불카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점 매장 개편을 통해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특히 한국 중소·중견브랜드들을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탑승동 75번 매장[사진=신세계디에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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