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라이프·여행

경기도, '결핵예방의 날' 맞아 민·관 합동캠페인 실시

기사등록 : 2019-03-21 14:3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무료 결핵검진 및 건강상담 등 진행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수원역 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 보건 관계자와 시·군 담당자, 도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자료사진 [사진=뉴스핌DB]

이날 참가자들은 결핵예방과 관련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결핵검진 안내 및 상담, 결핵 증상, 기침예절 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결핵검진과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동결핵검진 차량 2대와 검진부스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도는 이동결핵검진차량 4대를 안산, 동두천, 평택, 파주 등 도내 곳곳에 배치해 도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이동결핵검진을 하도록 했다.

이날 약 700여명의 도민들은 결핵 무료 검진(흉부 X-선 촬영)과 건강 상담 을 받는 것은 물론 결핵 예방에 관한 홍보물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결핵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이 결핵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결핵예방을 위한 홍보 및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은 흉부 X-선 검사와 객담(가래)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결핵에 감염될 경우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jungwoo@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