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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금 투자, 인기↑…KRX금시장 수수료 가장 저렴

기사등록 : 2019-03-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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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 부여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상황에도 가치를 유지할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일반투자자들도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금투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총 651톤(270억달러 상당)의 금을 사들여 1971년 이후 최대규모의 금매수를 기록했다.

작년 3월 골드만삭스에서 5년 만에 금 매수추천을 하였고, 10월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는 동안에도 금가격은 10%의 상승을 보였다.

금 투자 방법은 KRX금시장 매매, 금 실물 매매(금은방), 금 ETF, 골드뱅킹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에 금을 살 수 있는 방법이 KRX금시장을 통한 금 투자이다.

[사진=한국거래소]

금 거래시 드는 비용은 크게 국제금시세와의 가격차이, 세금 및 수수료로 나눌 있다.

우선 국제금시세와의 가격차이에서 KRX금시장은 국제금시세에 가장 근접한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금ETF, 골드뱅킹 및 금 도·소매가격에 비해 KRX금시장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지난 19일 기준 KRX금시장의 1그램당 금시세는 4만7630원이며, 금제금시세(Tenfore) 4만7510원으로, KRX금시장 시세는 국제금시세의 100.25% 수준이다. 보통은 국제금시세 대비 100.2~100.3%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두 번째는 세금은 금거래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세금비용을 줄이는 것이 금투자 성공의 관건인데, 절세측면에서 KRX금시장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KRX금시장에서 금을 거래하면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일례로 골드뱅킹, 금ETF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어떠한 투자수단을 선택하든지 간에 실물인출시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KRX금시장, 골드뱅킹, 금은방(실물매수) 모두 마찬가지다.

따라서 투자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실물인출보다는 KRX금시장에서 금을 매수한 뒤 되팔면 매매차익 비과세와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측면에서 KRX금시장이 가장 저렴하다. 매수·매도 양편 수수료 기준 골드뱅킹 2%, 금ETF 0.8~1%, 신탁 1.6%, KRX금시장 0.6%(증권사 중개수수료) 수준이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여 금거래계좌를 개설한 뒤, 전화, HTS 또는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넣으면 된다.

금은 1그램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4만8천원 내외의 소액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하다. 거래방법이 주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라면 쉽게 거래를 할 수 있다.

KRX금시장은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시장이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금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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