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2일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연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12월 이석희 사장이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열리는 첫 주총이다. 이에 이 사장이 주총 의장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사장)와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오종훈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각각 1명씩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오종훈 글로벌세일즈마케팅(GSM) 담당 부사장이 올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오 부사장은 개발과 마케팅 전문가로 기술혁신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 입장에서의 문제 파악 등 회사 경영 의사 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에는 하영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추천됐다. SK하이닉스는 하 고문이 한국시티은행장,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갖춘 금융관련 전문지식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SK하이닉스의 사내이사는 이석희 대표, 박성욱 부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3명에서 총 4명이 된다.
사외이사는 최종원 서울대 교수, 신창환 성균관대 교수,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조현재 광주대 초빙교수, 윤태화 가천대 교수 등 5명에서 총 6명이 된다.
또한 주총에서는 이석희 사장에게 보통주 17만9763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과 재무제표 승인, 전자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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