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물산이 올해도 외형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무 사장이 22일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영욱 기자] |
이영호 사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둔화와 신흥국의 경제 불안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운영 효율을 제고함고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경졍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 사장은 “건설부문은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변모해 안전과 컴플라이언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장착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사부문은 화학, 철강을 비롯한 트레이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의 서비스 강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연료 공급사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패션부문은 브랜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신규사업 역량 강화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리조트부문은 컨텐츠와 마케팅을 차별화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을 높여 수익구조를 강화한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물산은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