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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79.17점… 35명 중 18위

기사등록 : 2019-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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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위에 올랐다.

차준환(18·휘문고)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1점, 수행점수(PCS) 39.86점을 받아 총 79.17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전체 35명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97.33점)에 18.16점 떨어지는 점수를 받은 차준환은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은데 만족해야 했다.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는 차준환.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 발로 우아한 자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음악에 빠져든 차준환. [사진= 로이터 뉴스핌]
차준환이 무대를 마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35명 가운데 21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발레 음악인 ‘신데렐라’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기본점 9.70)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기본점이 7.28점으로 떨어지고 수행점수(GOE) 0.31점을 잃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프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80점)를 깔끔하게 마쳐 GOE 1.43점을 획득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차준환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악셀(기본점 8.80점)를 뛴 후 착지가 흔들렸다. 기본점이 6.60점으로 낮아지고, GOE가 2.91점이나 깎였다.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긴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하는 등 스템 스퀸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끝으로 연기를 마쳤다.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1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네이선 첸(미국)이 차지했다. 첸은 TES 60.98점, PCS 46.42점을 받아 총 107.40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제이슨 브라운(미국)은 96.81점으로 2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일본 하뉴 유즈루는 94.87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하뉴 유즈루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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