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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유 우리금융지주 지분 2.7% 블록딜 매각

기사등록 : 2019-03-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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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 매각의무 대상 주식 매각, 외국인지분율 30.2%로 상승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2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이하 블록세일)으로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만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이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일(2월 13일) 당시 27.5%에서 30.2%로 높아졌다.  

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5000만달러(약 8460억원)을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새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전성 측명에서도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BIS비율이 각각 18bp 및 10b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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