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를 23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H성형외과 [사진=황선중 기자]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 관련 자료를 확보중이다. H성형외과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한 달에 수차례 프로포폴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병원측은 22일 입장문에서 진료기록부는 법원 영장 없이는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 측도 흉터 치료 등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으나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병원 직원들과 원장 등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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