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토미 조셉(28)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LG 트윈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왼쪽)이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LG 트윈스] |
첫 타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조셉은 5대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조셉은 KIA 선발투수 제이컵 터너와의 승부에서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4구째 149km 직구를 좌중간 팬스를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데뷔 2경기 만에 KBO리그 첫 홈런을 신고한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신인 조셉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거포형 타자다.
지난 시즌 트리플A 84경기에서 타율 0.284 21홈런 67타점을 기록한 조셉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등 총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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