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장흥군 탐진강변 체육공원에서 24일 열린 ‘제14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 2천5백여명이 참가한 올해 마라톤 대회는 장흥군 탐진강 체육공원에서 장흥댐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제14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 [사진=장흥군] |
경기는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5km)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는 풀코스 남자 △1위 정석근(정석근 마라톤사관학교/2시간47분23초) △2위 신현보(완도 장보고 마라톤클럽/2시간47분30초) △3위 박상현(개인참가/2시간48분33초) 선수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풀코스 여자는 △1위 박천순(쥐띠마라톤/3시간15분03초) △2위 박은숙(빛고을마라톤/3시간23분59초) △3위 이혜수(광주무등마라톤/3시간37분51초) 선수가 순위권에 올랐다.
하프코스는 △남자 1위 이재식 △여자 1위 권순희, 10㎞코스는 △남자 1위 마성민 △여자 1위 황순옥 선수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시작 전 행사장 한편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주 사인회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최 측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장흥교에서 유치면에 이르는 마라톤코스 전구간의 차량을 통제했다.
풀,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죽염선물세트 기념품을, 5km 참가자에게는 고급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 밖에도 잔치국수, 두부, 막걸리 등 푸짐한 향토음식이 제공됐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새봄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탐진강 코스를 따라 활기차고 즐거운 레이스를 선보였다”며 “협조해준 군민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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