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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감 표시해 결과 주목

기사등록 : 2019-03-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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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방문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당위성과 추진 방향에 공감을 표시해 지지부진한 이전사업이 동력을 얻을 것인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 경제인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구공항 이전 문제를 알고 있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성군 현대로보틱스 본사에서 독대한 문 대통령에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설립' 등 2개 현안을 설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이후 1년 넘게 최종 부지 선정이 표류하면서 지역민들 실망이 크다고 보고하자 문 대통령이 "이전지역 간 이견이 없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군공항만 옮기자는 그런 주장이 나오는 것도 통합이전 작업이 더뎌서 그렇다. 진척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권 시장은 전했다.

권 시장은 "이전지역 지원계획을 이미 국방부에 제출했고, 이전 후보지 2곳의 주민들도 모두 합의했다"는 설명을 하자 문 대통령은 "그렇다면 (이전사업이) 속도를 빨리 못 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는 게 권 시장의 전언이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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