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지난 24일 대덕 이전 개관 28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과학관 누적 관람객 3000만명 돌파는 기존 1000만명 돌파에 11년 6개월, 2000만명 돌파에 22년 6개월 걸린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기간에 이뤄진 것이다.
이는 과학관이 국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자 과학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앙과학관은 3000만명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3000만명째 관람객에게는 스마트워치를, 3000만 명 앞·뒤 관람객 각 7명에게는 무선이어폰을 증정하고, 다양한 공연 및 경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관장(사진 왼쪽)이 24일 300만 번째 관람객 대전 거주 다섯 살 진도영군 및 부모와 함께 기념 촬영했다. 2019.03.24. [사진=국립중앙과학관] |
3000만 번째 관람객의 행운은 대전에 거주하는 다섯 살 진도영군이 차지했다. 자기부상열차 체험관을 좋아한다는 진도영군은 엄마 아빠와 함께 주말을 맞아 과학관을 방문해 행운을 얻게 됐다.
배태민 관장은 “지금까지 국립중앙과학관을 아껴주시고, 찾아주신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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