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특허청은 5월1일부터 6월7일까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D2B (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 공모전의 참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출품 부문은 ‘기업출품부문’과 ‘자유출품부문’으로 나눠 사업성, 창의성, 심미성, 현실성 등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사진=특허청] |
‘기업출품부문’은 대회에 참여한 기업 등이 과제를 제시하면 디자이너들이 물품에 대한 디자인을 출품하는 방식이며, ‘자유출품부문’은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창안한 디자인을 출품하는 방식이다.
만 18세 이상의 참가 희망자는 개인 또는 팀(2명 이내)으로 디자인 출품을 할 수 있다.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www.d2bfair.or.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한 후 5월1일부터 6월7일까지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7월에 열리는 2차 ‘D2B 썸머스쿨’에 참가해 자신이 출품한 디자인이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 심사관의 지도를 통해 선행자료 조사 등 지식재산 권리화 교육을 받는다. 창의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2차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수장작을 발표한다.
대상 1점(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상금 500만원), 금상 3점(특허청장상2, 한국무역협회상1, 상금 각 300만원)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12월5일 열릴 예정이다.
특허청은 수상자들에게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 과정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이 생산할 경우 계약에 따라 로열티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수상작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 등 창업지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2차 작품 접수기간을 지난해 1개월에서 올해 2개월로 확대해 참가자들이 썸머스쿨 기간 중 배운 디자인 출원 및 기업전문가 멘토링 결과를 충분히 작품에 반영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은 젊은 디자이너들의 우수 디자인을 기업에 제공하고 디자인권을 통해 로열티를 확보하는 대회다. 기업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 형태로 출제해 심사, 시상, 라이선스까지 모든 과정에 기업이 참여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d2bfair.or.kr)나 D2B 디자인페어 사무국(02-924-0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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