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담양군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딸기 육묘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우수종묘증식보급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딸기 육묘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7억 5천만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26일 밝혔다.
담양 딸기 [사진=담양군 ] |
이에 군은 자체개발한 ‘죽향’, ‘메리퀸’ 등의 우수한 품종을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딸기 종묘 안정생산 기반 구축을 확대를 위해 군비를 포함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딸기 육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담양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메리퀸’ 등의 딸기는 당도가 높고 기온이 높아지는 3월에 쉽게 물러지는 다른 딸기와는 달리 단단하고 식감이 좋기 때문에 농가에서 수확해 소비자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고품질을 유지하는 특징을 지녔다.
군은 이번 딸기 육묘센터 신축을 통해 최대 관건인 도매시장 연착륙의 조건인 재배면적 조기 확대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딸기 육묘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우수한 딸기 종묘의 품질관리 기반 구축 및 시설 환경개선을 해나갈 것”이라며 “담양군의 우수한 딸기 종묘를 많은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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