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25일 송탄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치료심리극을 운영했다.
26일 보건소에 따르면 치료심리극이란 집단 심리치료의 한 방식으로 연극적 요소를 통해 자신의 억눌러왔던 감정을 자각하고 표현하게 함으로써 잠재됐던 우울감, 분노 등을 표출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25일 송탄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치료심리극을 운영했다. [사진=평택시청] |
치료심리극에 참여한 시민들은 “일상에서 해결하지 못한 채 묻어둔 쌓인 감정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살아있음을 느끼고 간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문제, 타인의 문제 등을 주제로 공유하고 역할을 바꿔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음속에 쌓여있던 갈등과 고민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에 휴식을 얻고 가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료심리극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며 보건소(031-8024-7227)로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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