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국립춘천병원에서 25일, 27일 이틀간 화재조사관, 구급대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피해주민 심리안정을 위한 심리상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도 내 심리상담 지원 소방공무원 100명이 25∼26일 나눠 참여해 국립춘천병원 정신건강 의학전문의 서영은 교수로 부터 재난피해자 심리교육을 받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
이번 교육은 화재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팀의 능력 제고를 위해 피해주민 심리상태, 위기대응, 심리적 응급처치에 관한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강원도 내 심리상담 지원 소방공무원 100명이 25∼26일 나눠 참여해 국립춘천병원 정신건강 의학전문의 서영은 교수로부터 재난피해자 심리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은 소방공무원들은 일선 화재현장에서 화재피해주민과 가족들에 대한 심리상담(설문지 포함) 후 국립춘천병원에 검진·치료토록 의뢰한다.
병원비용은 전액 강원119행복기금에서 지원하며 피해주민의 심리상태에 따라 3차에 걸쳐 지원 된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34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강원행복기금은 도내 소방공무원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피해주민은 누구나 무료검진 이 가능하다.
고창호 방호구조과장은 “강원119행복기금 지원 사업을 통해 화재로부터 고통 받는 도민의 아픔과 상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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