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체육계 미투, 병역 특례 등 물의를 빚고 있는 체육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체육계 관련해 소년 체전 폐지, 병역 특례, 입시 특기자 등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각 관련자의 얘기들을 면밀하게 들어보고 종합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에게 자료를 넘겨받고 있다. 2019.03.26 kilroy023@newspim.com |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의 박 후보자가 문화관련 적임자인지는 몰라도 체육계에는 문외한이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체육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체육 단체의 겸직 문제에 관해 더 공부하고 법적으로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양우 후보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의견으로는 "대한체육회 역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이고, 체육을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인데 대한체육회도 체육계의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한체육회와도 대화를 하겠지만 법과 규정으로도 잘 살피고 문체부가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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