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현대캐피탈이 2년만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배구 구단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3대1(25-20 30-32 25-19 25-2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이 2년만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KOVO]

3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2016~2017시즌 이후 2년만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2005~2006, 2006~2007, 2016~2017 시즌 포함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이날 20득점을 한 전광인에게 돌아갔다. 전광인은 총 29표 중 26표를 얻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전광인을 영입, 챔프전 우승을 안았다. 전광인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챔피언결정전에 출전, MVP까지 안았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를 하고도 3위 대한항공에 챔프전 우승을 내줬던 현대캐피탈의 1년만의 설욕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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