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 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ISSN: 0269-2813))'에 실렸다고 27일 발표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사진=CJ헬스케어] |
케이캡정은 CJ헬스케어가 개발한 제30호 국산 신약으로 'Korea P-CAB'이라는 의미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계열 치료 제 중 세계 최초로 지난해 7월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AP&T에 게재된 논문에는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담겨있다. 회사는 기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계열의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제품과 케이캡정의 효능 및 안전성을 8주간 비교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이광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P-CAB계열의 신약 케이캡의 임상 3상 결과가 권위 있는 해외 의학 저널인 AP&T에 등재됨으로써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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