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세청은 내달 3일 개청하는 인천지방국세청장에 최정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 [사진=국세청] |
국세청은 또 국제조세관리관에 구진열(국세청 징세법무), 징세법무국장에 한재연(서울청 조사2국), 서울청 조사2국장에 이청룡(중부청 조사4국) 국장을 각각 배치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국세청은 지난 1999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7명의 지방국세청장 시대를 맞이하게 됐으며, 현장 중심의 세정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정욱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965년생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징세법무국장·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전자세정 서비스 고도화와 다국적기업 정보분석시스템과 해외주식 과세자료 생성 시스템 체계화 등에 크게 기여했으며, OECD(조세정책·행정센터), 대통령비서실 등 대외경험도 풍부해 국가정책 전반에 폭넓고 깊이있는 이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관가의 평가다.
국세청은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면서 "업무 성과와 임용 구분을 감안한 균형적인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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