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이목이 집중되는 ‘스마트시티에다 블록·보안 체인(Block & Security Chain for Smart City)을 입힌 대회'가 서울 도심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런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 안전과 정보보호를 선도할 우수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의식 확산을 위해 ‘코드게이트(CODEGATE) 2019’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코드게이트 2019 국제해킹방어대회'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3.27. [사진=과기정통부] |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코드게이트 행사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다.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97개국 1881개 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국의 ‘앙진모띠’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학생부에서는 ‘PLUS’(포항공대) 팀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이주창’(한국디지털미디어고)이 우승했다.
또한 ‘Block&Security Chain for Smart City’를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관련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 차세대 I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IT Security Show’,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해킹 체험존’ 및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보안기술을 시연하고 발표하는 ‘주니어 보안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코드게이트 수상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상상해야 한다”며 “5G로 열어갈 새로운 세상의 사이버안전을 책임질 보안인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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