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서훈 국정원장의 재산이 40억 1921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정원에서 재산신고를 한 인사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서훈 원장의 지난해 기준 재산은 2017년 12월 말 기준 재산(37억6162만원)보다 2억5759만원가량 늘었다.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부분은 부동산이었다. 서훈 원장은 총 29억 5153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했는데, 본인이 보유한 경기도 용인 소재의 단독주택을 비롯해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성남·수원 소재의 근린생활시설 가격이 오르면서 2017년보다 총 1억2709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3.05 yooksa@newspim.com |
지난해 기준 예금은 총 19억6088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우자의 임대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도와 비교해 6671만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8월 임명된 이석수 기획조정실장의 총 재산은 30억 8819만원으로, 국정원에서 재산신고를 한 인사 중 서훈 원장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장의 재산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토지(7933만원)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본인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6억 4800만원), 배우자가 소유한 오피스텔(4억 5767만원)과 아파트(6억 8000만원), 이 실장의 어머니가 보유한 다가구주택(13억9000만원) 등 총 31억7567만원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예금 총액은 6억6918만원이었다.
뒤이어 김준환 국정원 제3차장의 재산이 총 16억1326만원, 김상균 제2차장의 재산이 9억4644만원, 서동구 제1차장의 재산이 총 5억 3807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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