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2019년 재산공개 대상 고위 법관 중 100억원대 자산가가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06억을 보유해 법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28일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 법관 166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06억원을 신고해 공개 대상 법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157억원) △김용대 서울가정법원장 (154억원) △조경란 특허법원장 (141억원) △문광섭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126억원) △최상열 광주고법원장 (117억원) △ 심상철 수원지법 성남지원 원로법관(104억)이 그 뒤를 이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9억3800여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또 법관들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3900여만원 증가한 27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18.11.20 kilroy023@newspim.com |
헌법재판소도 이날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인 헌법재판소장·재판관·사무처장·헌법재판연구원장 등 총 11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김헌정 헌재 사무처장이 44억7000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용호 헌법재판관 (29억원) △이석태 재판관 (26억원) △서기석 재판관 (25억원) △이종석 재판관 (22억원) △이영진 재판관 (21억원) △이선애 재판관 (20억원) △유남석 헌재소장 (19억원) △김용호 기획조정실장 (16억원) △이은애 재판관 (15억원) △석인선 헌재연구원장 (-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헌재 구성원들의 재산 총액 평균은 21억 98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유 헌재소장은 지난해보다 5억7000여만원 증가한 재산을 신고해 증가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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