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가족의 섬 ‘우도마을’에 LPG(액화석유가스)가 공급된다.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우도마을 52세대에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섬 밝혔다.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연료가 공급돼 주민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4억70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서 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5월 착공해 9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LPG저장탱크, 배관망, 가스보일러 등이다.
고흥군 남양면 우도 [사진=고흥군] |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도는 52세대 100여 명이 거주하는 득량만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하루 두번 바닷길이 열리며, 1.2㎞ 정도에 이르는 열린 바닷길을 ‘노둣길’이라 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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