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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 골드' 론칭.. 침체기 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9-03-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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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분유 수요 높아져...관련 제품군 확대 예정"
"올해 분유 사업서 100억원 이상 매출 목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제약업체인 GC녹십자가 프랑스산 분유 ‘노발락 골드’ 라인을 론칭하며 신사업 강화에 나섰다.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분유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민 GC녹십자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GC녹십자는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노발락 골드 론칭 행사를 열고 “올해 분유 사업에서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강수정 GC녹십자 노발락 브랜드 매니저가 노발락 골드 론칭 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GC녹십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노발락 골드 론칭으로 GC녹십자는 의약품 국산화를 넘어 종합 바이오 기업 도약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2~3년 전 일반유통팀을 신설하고 최근 이를 본부로 편입하는 등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이번 노발락 골드 라인 론칭으로 프리미엄 일반 분유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기존에도 일반 분유 제품인 ‘노발락 스테이지 1, 2 단계’를 판매해왔지만 기능성 분유인 노발락 AD·AC·AR 등 제품군이 국내에 더욱 잘 알려져 있던 탓이다.

남 본부장은 “저출산으로 국내 분유시장이 줄어들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노발락 골드로 고급 분유 시장에 집중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분유 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3000억원 중반 정도로 업계는 추정하며 매년 약 10%씩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전체 시장에서 3만원대 이상 고가 분유 매출액 기준 비중은 2015년 44%에서 2017년 48%를 기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GS녹십자 역시 노발락 골드 판매가를 3만7000원 대로 형성해 고급 분유 전략을 이어가겠단 전략이다. 또한 이번 3단계 조제식 출시로 제품 홍보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발락 골드는 DHA와 ARA 성분을 넣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조합된 신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해 아이들의 장건강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 또한 특히 아기의 발육 및 성숙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과 리놀레산이 포함됐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이번 노발락 골드는 영유아기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영양 요구량이 충족되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유아식"이라며 "현재 노발락 1,2단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3단계까지 있는 노발락 골드 라인을 출시 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한 고급 조제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발락 시리즈’는 신제품 ‘노발락 골드’를 포함해 일반분유인 노발락 ‘스테이지1’∙‘스테이지2’, 묽은 변을 보는 아기에게 도움을 주는 ‘노발락AD’, 배앓이로 힘들어하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AC’, 자주 토하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AR’, 단단한 변을 보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IT’ 등 총 9가지로 제품군이 확대됐다.

노발락 골드 지니 제품. [사진=GC녹십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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