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보톡스 업체가 하반기부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으며, 메디톡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표=한국투자증권] |
28일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업체는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해 왔지만 경쟁심화로 이익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출 회복과 주요국가 진출로 새로운 성장국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메디톡스는 중국, 대웅제약은 미국 론칭이 예상된다”며 “휴젤 역시 올해 중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하여 2021년 출시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럽은 2022년, 미국은 2023년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가격의 안정화, 미국 시장의 신규수요 창출, 중국에서 빠른 성장을 주목했다. 진 연구원은 “국내는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으나 판매가격이 충분히 하락했고, 프리미엄 제품군도 출시되어 추가적 가격하락은 제한적”이라면서 “미국은 세계최대 시장이나 여전히 톡신 침투율이 6%에 불과, 신규수요 창출에 따른 판매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적인 성형대국으로 미용병원의 수와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톡신과 필러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시술로 주목받고 있어 국내 톡신 업체들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투자증권은 수출 회복과 대형시장 진출 가시화에 따라 톡신 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진 연구원은 “수출회복에 대한 수혜는 물론이고 중국판매 허가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메디톡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또한 올봄 파트너사의 미국 제품출시로 하반기 이익개선이 본격화될 대웅제약과 수출 회복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휴젤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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