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성관계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정준영(30)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48분 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종로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3.29 pangbin@newspim.com |
정준영은 가수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1차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준영과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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