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운정이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9·볼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KI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버디만 7개 낚아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운정이 단독 선두에 올라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사진= KLPGA] |
이날 최운정은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16번홀부터는 3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 단독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최운정은 2015년 LPGA 마라톤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시즌 4개 대회에서 아직 한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날은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최운정은 페어웨이 안착률 92.8%, 그린 적중률 94.4% 등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67타로 2위, 세계 골프랭킹 1위 박성현(26)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공동3위에는 박성현을 포함, 지난주 파운더컵 우승자 고진영(24),아리야 쭈타누깐(태국), 호주교포 이민지, 김세영(26), 박인비(30) 등이 자리했다.
한국은 올 시즌 열린 LPGA투어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기아클래식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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