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 [사진=은행연합회] |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주총회를 열고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1년이다.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은 1953년생으로, 1981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뒤, 씨티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대표, 아시아·라틴아메리카지역본부 임원, 씨티은행 한국소비자금융그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2001년에는 48세로 한미은행장에 선임돼 최연소 은행장 기록을 세웠다. 2004년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선임돼 2014년까지 근무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2대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지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영구 사외이사는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며 “하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대표이사와 분리,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외이사는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장용성 한양대 경영학부 특훈교수, 정윤택 전 효성 사장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주총에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마케팅 2부문 총괄 사장과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혁신부문 총괄 사장 등 각자 대표 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임기는 각각 1년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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