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한국GM이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가 모두 소폭 증가하며 점진적인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쉐보레 스파크 [사진=뉴스핌DB]

한국GM은 지난 3월 내수 6420대, 수출 3만6576대 등 총 4만299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총 2676대 판매로, 내수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쉐보레 말리부의 내수 판매는 총 11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해 11월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됐다.

쉐보레 트랙스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1043대 판매됐다. 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 EV의 판매량은 총 650대다.

수출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 전월 대비 32.8% 증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4월에도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이들 차량들의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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