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신종 대마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1일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사무실에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공범 B씨로부터 5회에 걸쳐 대마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K그룹 창업자인 故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故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구입한 대마는 대중에게 알려진 일반적인 대마초가 아닌 대마 성분을 농축해 액상으로 만든 카트리지로, 대마 특유의 냄새가 적어 주변 눈을 피해 자주 흡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대마를 함께 공유한 부유층 자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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