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회장) 지난해 연봉으로 총 88억7200만원을 받았다.
1일 CJ제일제당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해 CJ제일제당에서 급여 32억8900만원과 상여금 55억8300만원을 받았다.
CJ제일제당측은 급여 산정과 관련 "임원 직위별 연봉범위 테이블을 기준으로 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한 KPI평가등급별 연봉조정률과 승진여부, 역할책임의 크기,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 연봉을 총 35억5000만원으로 결정하고, 이를 13분할해 매월 2억7400만원을 지급했다"면서 "특별상여의 경우 매출,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본연봉의 0~210% 내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부회장 직에서 퇴임한 김철하 CJ제일제당 상담역 48억7000만원, 신현재 대표 24억1900만원, 강신호 대표 12억7500만원 등을 수령했다.
한편 CJ제일제당 등기이사와 감사 등 6명의 보수 총액은 127억3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액은 20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 정일구 기자] |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