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제조업 경기가 올 1분기에도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고 1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영문 일간지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의 한 부품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닛케이와 IHS마르키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베트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2월의 51.2에서 소폭 상승했다.
해당 수치는 작년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웃돌아 확장 흐름이 지속됨을 시사했다.
마르키트는 고객 증가 및 신규 수출 사업 성장세와 더불어 3월 중 베트남의 신규 수주가 40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HIS 마르키트 부소장 앤드류 하커는 “3월 베트남 제조업 PMI는 베트남 기업들이 최근 글로벌 무역 둔화 충격을 이겨내고 신규 수주 및 생산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면서 “마르키트는 올해 베트남의 산업 생산이 8.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PMI 부문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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