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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연봉 킹 교체...이재현 CJ회장 작년 160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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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미등기임원 연봉 공개...이재현 회장 연봉킹 등극
현직 CEO 연봉킹은 백복인 KT&G 대표 작년 보수 약 25억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 160억원을 받아가며 식품업계 ‘연봉킹’에 올라섰다. 수년 째 연봉킹을 유지해온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자리를 내주게 됐다.

CJ그룹 이재현 회장 [사진=CJ]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로부터 71억87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27억원, 상여 44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또 계열사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CJ제일제당에서는 64억9700만원을 받았고, 이어 CJ ENM 23억2700만원을 수령하며 총 160억11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작년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매출액 18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327억968만원으로 같은 기간 7.2% 늘었다.

식품업계 연봉 상위 2위, 3위도 CJ그룹에서 나왔다. 손경식 회장은 총 88억7200만원을 수령하면서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으며, 작년 퇴직한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상담역)은 퇴직금을 포함해 48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이 35억1000만원을 받았고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에서 총 34억2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 회장은 오리온에서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금 10억6900만을 수령했고 오리온홀딩스에서도 급여 6억1200만원, 상여 5억5100만원을 받았다. 오리온 측은 담 회장의 상여에 대해 "국내외 그룹 관리매출액이 계획대비 초과 달성한 점과 그룹관리이익이 계획 및 전기대비 초과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담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도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총 26억6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들 오너 부부가 지난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받은 보수는 60억81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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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롯데제과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한 31억2400만원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22억2350만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16억1931만원,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13억3572만원, 신춘호 농심 회장은 12억9135만원을 받았다.

현직 기업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백복인 KT&G 대표로, 작년 총 보수 24억7900만원을 수령했다. 백 사장은 지난해 4억5000만원 급여에 20억27000만원 규모의 상여금을 받았다. 또 배우자 건강검진비 등이 반영된 기타근로소득이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수는 전년 12억6700만원에 비해 60% 오른 금액이다. 지난해 보수지급액은 기본연봉 및 단기성과급에 '장기성과급'까지 포함됐기 때문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G는 "지난해 장기성과급은 3년간의 성과급이 일시에 지급된 것"이라며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성공적 출시와 해외 판매량 증대 등 성과에 따라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고 임기는 2021년까지다. 

 

hj0308@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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