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일본이 새로운 연호(레이와·令和)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앞으로도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새 연호 발표를 계기로 일본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14 alwaysame@newspim.com |
일본 정부는 5월 1일 시작되는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 시대의 이름이 될 연호를 '레이와'로 결정했다.
레이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요슈의 '매화의 노래' 서문에서 따왔다. 지금까지 연호는 중국 고전에서 인용했으나 처음으로 일본 고전을 인용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연호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들이 아름답게 마음을 맞대면 문화가 태어나고 자란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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