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일 경기 평택시 서재초등학교에서 산림청과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김재현 산림청장, 정장선 평택시장, 조광희 경기도의원, 송치용 경기도의원, 서재초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안 녹지공간인‘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나무심기로 체험중심 환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학교숲’조성‧관리 △‘학교숲’의 교육적 활용 △‘학교숲’의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 △‘학교숲’관련 거버넌스 구축 및 인적‧기술적 교류협력 등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170만 학생이 한 학기에 나무 한그루씩 심어 일년이면 두 그루가 되고, 10년이면 3400만 그루가 되니, 힘껏 나무를 심어 경기도를 숲으로 변화시키는 역사를 시작해 보자”며 “‘학교숲’으로 우리 학생들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깨닫고 자연환경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도 “숲속에 있는 것은, 밖과 비교해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25%, 초미세먼지는 40%정도 차이가 난다”며 “숲이 가져오는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 국민들 건강문제와 더불어 숲과 함께 지식을 쌓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안팎에 숲을 조성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서재초 학생들에게 소나무 묘목이 담긴 화분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화단에 기념식수를 심으며 ‘학교숲’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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