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경찰청이 2일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 6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직 경찰 2명에 대해 내사가 진행 중이며 전직 경찰관 1명도 수사받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버닝썬 수사 상황을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미성년자 출입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1명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또 경찰고위층·경찰총장 비호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3명, 성동서 정모씨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1명이 입건됐다. 버닝썬 폭행사건 신고자 김모씨 고소 사건 관련해서도 현직 경찰관 1명이 피의사실 공표 등 혐의로 입건됐다.
이 의원은 또 “전직 경찰관 중 수사 대상자가 1명 있다”며 “미성년자 출입사건 처리 과정 경찰 유착 의혹 관련해서 알선수재 등 혐의로 전직 경찰관 1명이 입건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 경찰 중 신고자 김모씨 인권위 진정 사건으로 2명에 대해서도 내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kilroy023@newspim.com |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