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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의 정원전' 참가한다

기사등록 : 2019-04-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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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서 4월18일~ 5월18일까지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일 한국의 전통정원을 다룬 ‘한국의 정원전(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에 ‘풀과 나무’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광풍각 모습 [사진=국립수목원]

한국의 정원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제1, 2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서양의 정원과 달리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한국의 정원에 대한 무관심을 자각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국 정원문화가 갖고 있는 독자성과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모인 크리에이티브 팀 ‘All that Garden’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통 정원전은 동양화, 인간환경연구, 영상예술, 공간연출, 설치작품,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쎈트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가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정원인 ‘소쇄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게 된다.

특히 일차원적인 박람회풍의 전시가 아닌 영역과 프레임으로부터 해방된 영상, 빛과 소리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국립수목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소쇄원 역사자료인 소쇄원 48영, 소쇄원도에 기반한 기존 소쇄원 경관의 특징과 현대 소쇄원의 경관 변천사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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