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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사대교’, 내일 공식 개통…서남해안 관광지도 바뀐다

기사등록 : 2019-04-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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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가 약 9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4일 개통한다.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총 길이 10.8km, 다리 교량 구간만 7.22km로 국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와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는 1004m로 신안군 1004섬을 상징한다. 주탑 높이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로 세계의 다리 역사를 새로 쓸 기념비적인 교량이라 할 수 있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안군 천사대교 [사진=신안군]

이번 개통으로 신안군민의 생활권확대 및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한 시간 동안 배를 타고 이동하던 거리를 자동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으며, 기상악화 및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발이 묶였던 4개면(자은·암태·팔금·안좌) 주민들이 다리를 이용해 언제든지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을 계기로 인근 시·군과 관광 및 교통 등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휴양 레져 산업이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권의 관광 랜드마크인 천사대교 개통식은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에 송공항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축하쇼와 불꽃쇼도 볼 수 있다.

천사대교는 4일 오후 3시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js34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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