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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전자관리했더니 횡령 리스크 사라져" 웹케시 세미나

기사등록 : 2019-04-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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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입출금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기업 자금관리에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B2B 핀테크 솔루션을 도입했더니 횡령 리스크가 사라졌네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 스튜디오룸에서 진행된 '제1회  ERP사 컨설턴트 초청 조찬 세미나'.

'핀테크 상장 1호 기업' 웹케시(대표 윤완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기업이 자금관리에 전자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가 실제 케이스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웹케시 ERP사 컨설턴트 초청 조찬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ERP 도입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웹케시]

이날 케이스로 소개된 A사는 전국 6개 본부, 170여개 지사에서 3000여개의 계좌를 각각 운영하고 있었다. 이런 계좌에서 발생하는 거래 내역을 확인하느라 담당자들이 은행 출입점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시간과 비용 소모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횡령 사고가 발생할 리스크에 대해 경영진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웹케시의 통합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IHB. In House Bank)를 도입하면서 이런 문제가 일거에 해결됐다. 인하우스뱅크의 계좌통합관리 기능을 이용해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전국 지사의 계좌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결과 자금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고, 횡령 리스크가 사라졌다. A사는 현재 전국 지사의 자금 현황 보고 업무를 폐지했다.  

B사는 전국의 15개 지사가 각각 별도의 은행계좌를 사용했고, 지사 한 곳에서만 10여개 은행 계좌를 갖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15개 지사의 모든 은행 계좌를 합치면 300개에 육박했다. 이런 방대한 계좌에서 발생하는 거래 내역을 수작업으로 확인하느라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웹케시의 또 다른 자금 관리 솔루션인 '사이버브랜치'를 도입하면서 이런 문제가 일거에 해결됐다. 현재 B사는 15개 지사에서 발생하는 입출 내역을 클릭 한번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밖에도 기업이 B2B 핀테크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에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다양한 케이스로 소개됐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그간 금융은 실물을 한발 늦게 반영하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금융과 실물이 융합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과 실물의 융합을 선도하는 기업이 미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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