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8개각 인사검증 책임론과 4개월 연속 수출 감소 소식에도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47.5%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7.5%(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3.9%)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대통령. [사진=청와대].2019.04.01.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오른 46.7%(매우 잘못함 32.6%, 잘못하는 편 14.1%)로 긍·부정 평가가 0.8%p 박빙의 격차였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5.8%였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3·8 개각 인사검증 책임론 공방, 4개월 연속 수출 감소 소식, 보수야당의 '4·3 보궐선거 정권심판' 공세 등과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관련 보도 등이 동시에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9일)에 49.8%(부정평가 43.3%)로 마감한 후 3·8 개각 인사검증 책임론 공방과 4개월 연속 수출 감소 소식이 이어졌던 1일(월)에는 46.4%(부정평가 47.4%)로 하락했고, 2일(화)에도 46.6%(부정 평가 47.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던 3일(수)에는 48.2%(부정평가 45.8%)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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