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4.3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7.8%, 자유한국당은 30.4%, 정의당은 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각각 3월 4주차 대비 0.6%p, 0.3%p, 0.2%p 상승한 수치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민주당은 30% 후반대에 진입했다. 진보층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지역과 50대와 30대에서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과 충청·호남 지역, 20대·40대·60대 이상에선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30%대를 유지했다. 경인지역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지역에선 상승세를 보였으나 보수층과 대구·경북(TK), 서울, 3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재보궐 선거가 있던 경남 창원 성산 지역에서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정의당 또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 8%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8%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 또한 0.1%p 내린 2.4%로 횡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546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6.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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